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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부동산 동향 32호

정승권 | 2015-02-28 | 1828

안녕하세요. 서초114닷컴 대표 정승권입니다.

최근 전월세 문제가 모든 언론에 도배가 되다시피 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더욱 더 심각합니다.

 

지금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 2015년 2월28일 오전 기준으로 방배동 지역 부동산정보망에 올라온

아파트 전세 물건이 딱 8개입니다. 30평이하 물건은 딱 3개가 정보망에 뜨네요.

 

방배동에 대략 15000세대의 아파트가 있는데 실제 매물로 나온게 이것밖에 안됩니다.

네이버나 다음같은데에는 매물이 많이 나와있지만 실제로 전화해보면 없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사실 전세는 네이버에 올릴 필요도 없이 금방 빠지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전세집을 구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내가 살고 싶은 집이 있는

아파트 단지, 주상복합 건물 내에 있는 부동산을 모두 방문하셔서 예약하고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세가격 자체도 지금 하루가 다르게 뛰는데요, 한달전보다 최소 수천만원이상 올랐다는 느낌입니다.

깨끗한 소형 아파트 전세는 주인이 부르는 호가가 거의 그대로 계약에 체결이 됩니다.

체감상 매매가의 거의 90%에 육박하는 것 같습니다.

 

전세는 언젠가는 없어질 제도이지만 전세제도가 없어질때까지 전세가격은 계속 상승할거라고 봅니다.

현재처럼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80%를 넘어가게 되면 아무리 대출이 없는 집이라고 해도 전세금을 다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경매 낙찰금액이 80%미만인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낙찰금액에서 경매비용, 당해세, 우선하는 국세, 지방세등을 제하고 나면

전부 변제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세만 고집할게 아니라 월세도 고려해볼때라고 봅니다. 월세의 경우 720만원까지는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

월세전환이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물건의 선택폭이 넓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나 물건소개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서초구의 부동산 동향 자료를 첨부합니다.